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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USD), 비트코인(BTC)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비트코인(BTC)이 8만4,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여기에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70%를 넘어서면서 비트코인이 금리와 달러 강세라는 이중 압박을 받고 있다.
9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아시아 거래시간 중 8만3,200달러까지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4.96%에서 5.11%로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장중 5.13%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미국의 견조한 기업 활동 지표와 유가 상승이 채권 매도세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 정부채권의 투자 매력이 커지는 동시에 차입 비용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렉스닷컴의 제임스 스탠리 수석 시장 분석가는 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BTC가 비교적 잘 버티고 있다면서, 조정이 깊어질 경우 다음으로 주목할 가격대로 8만2,833달러를 제시했다. 미국 재무부는 장기 국채시장 유동성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잔존 만기 약 20~30년 국채를 최대 60억달러 규모로 매입할 계획이다.
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비트코인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DHF캐피털의 바스 쿠이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강한 기업 활동과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추가 긴축 기대가 높아졌다며 시장이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날 약 55%에서 약 70%로 높여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CME 페드워치(FedWatch)는 10월 2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4.00~4.25%로 인상될 확률을 75.3%로 제시했다. 실제 인상에 앞서서도 경제지표가 국채 금리와 달러를 추가로 끌어올릴 경우 BTC가 압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계절적 흐름은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9월 하락했으며, 역대 9월 평균 수익률도 -2.34%로 월별 기준 가장 낮다. 그러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9월 상승 마감했고, 올해 9월에도 현재까지 7.35% 상승했다. 반면 이른바 ‘업토버(Uptober)’로 불리는 10월은 평균 19.92%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69% 하락하며 계절적 강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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