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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를 단숨에 넘어서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이틀 만에 17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기관 자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9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집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화요일에만 7억 1,5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인 월요일에 기록한 2026년 연중 최고치인 9억 9,900만 달러에 이어 이틀 연속 이어진 대규모 자금 유입세로, 48시간 동안 유입된 총액만 17억 달러를 넘어섰다.
화요일 유입세를 견인한 것은 전통 금융 대기업들이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데이터 기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단일 종목으로만 3억 5,000만 달러를 흡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그 뒤를 이어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가 2억 5,7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가 9,900만 달러를 각각 끌어모았다.
이러한 유입세에 힘입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가치는 약 1,11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이는 2026년 6월 30일에 기록했던 연중 저점인 약 710억 달러 대비 무려 56% 급증한 수치다. 다만 지난 1월 14일에 세웠던 연중 최고 순자산 기록인 1,280억 달러와 비교하면 아직 약 13%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자금 쇄도의 핵심 배경은 비트코인 가격이 투자자들의 원금 회복 기준선을 넘어선 데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비트코인이 ETF 투자자들의 평균 추정 매수 단가인 8만 1,722달러를 웃돌면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평균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화요일 8만 6,000달러 선에서 거래된 후 수요일 장중 한때 8만 7,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24시간 전 대비 1.2%, 지난 7일간 13.8% 오른 8만 6,467달러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며 견고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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