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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 STRC/AI 생성 이미지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야심 차게 내놓은 우선주 STRC가 25% 급락한 배경에는 과도한 차입 투자에 대한 오판이 자리하고 있었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퐁 레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는 93억달러 규모의 우선주 STRC에 유입된 차입 자금 규모를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연 12%의 배당을 지급하며 기준가 1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도록 설계된 STRC는 지난 6월 말 75달러 선까지 밀려난 뒤 최근 99달러 선을 회복했다. 레 최고경영자는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담보로 연 6% 안팎의 대출을 받아 12%의 배당 수익을 노리는 차익 거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발생했다. 담보 청산 위험에 직면한 차입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추가 납입하거나 STRC를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며 연쇄 매도세가 촉발된 것이다. 레 최고경영자는 “시스템에 이 정도로 막대한 차입 투자가 유입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투매가 발생하자 트레이더들이 75달러에서 90달러 구간에서 매수에 나섰으며 레 최고경영자 본인도 직접 매입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래티지는 주가 부양을 위해 배당을 인상하는 대신 자사주 매입 카드를 선택했다. 배당금을 늘려도 주가 회복에 한계가 있었을 뿐 아니라 현금 준비금을 갉아먹어 보통주 주주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우선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장기적인 배당 지급 압박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51억달러 규모의 달러 준비금은 향후 3년 동안 우선주 배당과 전환사채 이자를 지급하기에 충분한 규모다.
회사는 최근 진행된 STRC 매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MSTR) 매각 대금과 비트코인을 활용했다. 레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급여 95%가 보통주 주가에 연동돼 있다는 점을 밝히며 주주들에게 3년 단위의 장기적 관점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STRC의 기관 투자자 지분율이 기존 20%에서 30% 수준으로 확대된 가운데, 차입 거래자 대신 장기 보유 기관이 자리를 채우면서 가격 안정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사 핵심 요약]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 퐁 레는 우선주 STRC의 25% 급락 배경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과도한 비트코인 담보 차입 투자를 지목했다.
-회사는 추가 배당 인상 대신 유통 주식을 줄여 부담을 더는 자사주 매입 전략을 단행해 99달러 선까지 가격을 회복시켰다.
-기관 지분율이 30%로 늘어나고 51억달러 규모의 달러 준비금을 확보한 만큼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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