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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MU) 로고/출처: X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가 대역전 시나리오를 썼다. 2027 회계연도 순이익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의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낳은 결과다.
9월 20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마이크론이 제시한 최근 실적 가이던스를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역대 최고 연간 순이익을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고성능 D램 수요가 폭발한 덕분이다. 전통적인 저수익 순환매 업종이던 메모리 반도체의 수익성이 빅테크 소프트웨어 기업을 추월하는 양상이다.
마이크론은 4분기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로 30.73달러를 제시했다. 이 같은 분기 순이익 추세가 4개 분기 연속 이어지면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 회계연도 사상 최고 순이익을 넘어선다. 월가 일각에서는 마이크론의 2027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이 149.40달러에서 155.03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가파른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AI 데이터센터 확충이다. 마이크론의 HBM 물량은 이미 2027년 생산분까지 전량 완판됐다. 장기 전략 고객 계약(SCA)을 통해 220억 달러 이상의 사전 현금 계약금을 확보했다. 과거 호황기 고점을 웃도는 가격 하한선을 설정해 하락 사이클 위험도 차단했다.
메모리 업황의 변동성은 여전히 경계할 요인이다. 현재의 호실적 흐름이 유지되려면 높은 메모리 단가와 전 세계적인 AI 투자가 지속되어야 한다. 경쟁사들의 설비 증설로 공급 부족이 해소되면 가격 결정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상존한다.
AI 슈퍼 사이클을 등에 업은 마이크론이 소프트웨어 황제의 순이익 아성까지 넘보고 있다. 고마진 HBM 중심의 물량 우위를 바탕으로 마이크론이 반도체 산업 지형도를 완전히 재편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마이크론(MU)의 현재 분기 순이익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7 회계연도 순이익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바람을 타고 HBM 물량이 2027년까지 전량 완판되며 마이크론의 수익성이 폭발적으로 개선됐다.
-업계의 설비 증설에 따른 메모리 단가 하락 위험이 상존하나 전략 고객 계약을 통해 하방 방어망을 구축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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