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베네수엘라, 테더(USDT)/챗GPT 생성 이미지
가치가 전무한 복제 가짜 테더(USDT) 토큰을 정상 결제 수단처럼 위장해 상점 물품을 가로채는 신종 사기 수법이 베네수엘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9월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현지 기술 전문가 후안 카사브지(Juan Kassabji)는 최근 상점 계산대에서 가짜 USDT를 이용한 결제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기범들은 상점 업주에게 자체 수탁형 외부 개인지갑으로 결제 대금을 받도록 유도한 뒤 공식 스마트 계약과 동일하게 모방된 가짜 토큰을 전송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복제된 가짜 토큰은 지갑 화면에 'USDT'로 표시되지만 테더의 공식 스마트 계약 주소와 다르며 실제 자산 가치는 0달러다.
상인들은 지갑 화면에 전송 완료 알림이 뜨는 모습만 확인한 채 사기범들에게 실제 물품을 넘겨 피해를 입었다. 카사브지는 현지 한 상인이 가짜 USDT 토큰을 받고 5,500달러 상당의 물품을 도난당한 실제 피해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짜 토큰을 악용한 사기 행위는 과거 개인 간(P2P) 거래에서 간혹 보고된 바 있으나, 일반 오프라인 소매 매장에서 실물 상품을 편취하는 수단으로 악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부 가상자산 지갑은 가짜 토큰을 감지해 위험 경고를 띄우는 보안 기능을 제공하지만 모든 지갑 앱에 보편적으로 적용되지 않은 상태다. 카사브지는 베네수엘라 내 대다수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하는 바이낸스(Binance) 등 중앙화 플랫폼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바이낸스 등 검증된 거래소 플랫폼은 정식 스마트 계약으로 발행된 유효한 USDT 토큰만 계정 잔고에 입금 처리하기 때문이다.
개인지갑을 이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받는 소매 상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카사브지는 "결제 직후 지갑에 찍히는 토큰 명칭만 보지 말고 달러 환산 총잔액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가짜 토큰인 경우 결제 수량이 늘어나도 총잔액은 0달러로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송받은 토큰의 컨트랙트 주소가 테더 공식 발행 주소와 완전히 일치하는지 대조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회피를 목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수용도가 높은 베네수엘라 시장의 허점을 노린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프라인 소매 현장에서의 자산 검증 체계 확립과 공식 컨트랙트 주소 확인 등 결제 안전성 확보 조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기사 핵심 요약]
-베네수엘라 소매점에서 가치가 0달러인 복제 가짜 USDT를 정상 코인으로 속여 물품을 가로채는 사기가 발생했다.
-한 상인이 가짜 토큰을 결제 대금으로 받아 5,500달러 상당의 물품을 편취당하는 등 실물 결제 피해가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결제 후 달러 환산 잔액 확인과 테더 공식 컨트랙트 주소 대조 및 바이낸스 활용을 당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