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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개월 만에 ‘핵심선’ 탈환…약세장 끝났나, 다음 관문은 8만3,000달러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10개월 넘게 넘지 못했던 50주 이동평균선을 마침내 탈환하며 약세장 종료 기대를 키우고 있다. 과거 약세장에서 이 가격대 회복이 추세 전환의 강력한 신호로 작용했던 만큼 시장의 관심은 이제 50주선 유지와 8만3,000달러 돌파 여부에 쏠린다.
9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요일 코인베이스에서 8만1,159달러로 주봉을 마감하며 50주 이동평균선인 7만8,788달러를 넘어섰다. BTC가 5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주간 마감한 것은 2025년 11월 9일 이후 처음이며, 이번 종가는 최근 4개월 사이 가장 높은 주간 종가이기도 하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의 전사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Alex Thorn)은 지난 8월 50주 이동평균선이 약세장에서 일종의 천장 역할을 해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완료된 5차례 약세장 가운데 4차례는 BTC가 50주 이동평균선을 처음 상향 돌파한 뒤 약세장 저점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콜렉티브 시프트(Collective Shift) 창립자 벤 심슨(Ben Simpson)도 50주선 위에서의 마감을 강세장 판단을 위한 핵심 신호로 꼽으며, 2017년과 2020년, 2023년에는 해당 구간 돌파 이후 BTC가 700~900%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 차례의 주봉 마감만으로 사이클 바닥을 확정하기는 이르다는 경계도 나온다. 비트겟(Bitget)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과거에도 50주 이동평균선 탈환은 주요 저점 형성과 장기 모멘텀 회복 이후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도, 앞으로 BTC가 이 선 위를 유지하면서 더 높은 저점을 계속 형성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갤럭시 역시 과거 50주 이동평균선을 다시 넘어선 13차례 가운데 2차례는 이후 더 낮은 저점이 나타났으며, 두 사례 모두 2021~2022년 약세장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여건은 연초보다 개선됐다는 평가다. 리는 BTC가 지난 7월 5만7,000달러 저점에서 크게 회복했고, 반복된 청산을 통해 시장에 쌓였던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해소됐으며 기관 수요가 돌아오는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레이그 콥(Craig Cobb)은 50주 이동평균선보다 8만3,000달러를 더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 가격을 돌파하면 월봉에서 더 낮은 고점이 사라져 하락 추세가 끝났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콥은 3개월 봉에서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봤다. 연속된 음봉이 양봉으로 전환된 뒤 다음 봉이 첫 양봉의 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을 주목하고 있으며, 과거 이러한 전환은 15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첫 양봉의 고점을 넘어선 11차례는 모두 이후 사상 최고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8만3,000달러 돌파와 9월 3개월 봉 마감, 이후 고점 돌파까지 확인돼야 강세장 시작을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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