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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BTC)이 오랫동안 가로막혔던 8만달러와 지난 5월 고점을 잇달아 돌파하며 7개월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채권금리와 긴축 우려에 짓눌렸던 금융시장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가운데 최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과 유가 하락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9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 초반 5월 고점을 돌파하며 8만달러 위로 올라섰다. 국채금리 상승과 부채 부담,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재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됐고, 암호화폐도 동반 상승했다. 최근 이어진 자금 유입 역시 랠리를 뒷받침했으며, 유가 하락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IG는 분석했다.
다만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IG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의 입법 추진이 무산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보다 불확실한 규제 환경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규제 주도권을 둘러싸고 충돌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두 기관 사이에서 불확실성을 떠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입법 전망에 대해서도 신중한 평가를 내놨다. IG는 암호화폐 업계가 명확한 법적 규칙 마련을 추진해왔지만 이제는 중간선거 이후 의회가 다시 해법을 찾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2년간 미국 정치권의 대립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입법 진전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럼에도 시장의 관심은 다시 가격 상승으로 옮겨가고 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하면서 지난 8월 상승 이후 약해졌던 투자 열기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BTC가 5월 고점을 돌파한 것은 새로운 자금과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됐다.
계절적 흐름도 주목됐다. IG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탄생 이후 평균적으로 8월과 9월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평균 수익률이 플러스를 나타내는 10개월 구간으로 진입한다. IG는 8만달러와 5월 고점 돌파가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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