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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1,000달러 돌파…유가 꺾이고 SEC 움직이자 하루 새 5.8% 급등
▲ 월가, 국제유가/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8만1,000달러를 넘어서는 강한 반등에 나섰다.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가 104달러 아래로 후퇴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이 완화된 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 주식 거래에 제한적인 규제 예외를 제공한 것이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9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월 18일 오후 2시 54분 기준 24시간 동안 5.8% 상승했다. 당시 가격은 8만1,193달러, 장중 거래 범위는 7만7,357~8만1,675달러였으며 시가총액은 1조6,000억달러, 거래량은 442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 하락하고 나스닥종합지수는 보합에 머문 가운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등의 첫 번째 배경은 국제유가 하락이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주초 한때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 국채의 수익률 매력이 높아져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금요일 오후 브렌트유가 104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30년물 국채금리도 화요일 고점보다 약 1% 낮아지면서 위험자산을 압박하던 요인이 일부 완화됐다.
규제 측면에서도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미국 상원에서 포괄적인 암호화폐 법안이 진전되지 못한 뒤 SEC는 기업들이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5년간 제한적인 예외 조치를 승인했다. 의회 차원의 암호화폐 규제 입법이 막힌 상황에서도 핵심 규제기관이 직접 움직였다는 점이 암호화폐 시장에는 제한적이나마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매체는 이번 급등을 장기적인 대규모 랠리의 시작으로 단정하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이는 거시경제 환경이 하루 단위로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24시간 만에 5.8% 오르며 8만1,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이번 반등을 이끈 국제유가와 금리 환경, 규제 변화가 지속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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