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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소비자 물가, 파운드(GBP)/AI 생성 이미지
영국 물가가 5개월 만에 최고로 뛰면서 영란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9월 1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7월 2.9%에서 높아졌다. 영란은행(Bank of England, BOE)이 예상했던 2.8%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영란은행은 하루 뒤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시장에서는 현행 3.75%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물가를 끌어올린 최대 요인은 연료비였다. 자동차 연료 가격은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은 7월보다 리터당 9.1펜스 오른 161.3펜스로 2022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14.2펜스 상승한 181.8펜스에 달했다. 항공료는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6.2% 올랐다.
다만 기조적 물가 압력은 헤드라인 수치만큼 강하지 않았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6%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서비스 물가는 3.4%에 머물렀다. 상여금을 제외한 평균 주급 증가율도 7월까지 3개월간 3.5%로 둔화해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했다. 구인 건수는 8월까지 3개월간 70만 2,000건으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2014년 이후 최저였다.
금리 전망은 동결과 인상 사이에서 갈리고 있다. 다수 경제학자는 영란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3.7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투자자들은 이번 주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약 3분의 1로 반영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은 9월 10일 에너지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예금금리를 2.5%로 올렸다.
주요국 중앙은행도 같은 주 긴축 여부를 결정한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선물시장에서 약 87%로 반영됐고 일본은행은 금요일 정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영국에서는 연료비발 물가 상승과 약해진 임금·고용 지표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영란은행이 헤드라인 물가와 기조적 물가 압력 가운데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둘지가 이번 회의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기사 핵심 요약]
-영국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영란은행 전망치 2.8%를 웃돌았다.
-자동차 연료 가격은 전년 대비 23% 상승했지만 근원물가는 2.6%, 서비스 물가는 3.4%로 유지됐다.
-영란은행의 3.75%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약 3분의 1로 반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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