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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원유, 국제유가 인상/AI 생성 이미지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이 멈추면서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사우디가 수일 안에 원유 수출에 심각한 차질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9월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동서 송유관(East-West Pipeline)의 가동을 중단했다. 해당 송유관은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홍해의 얀부항까지 원유를 운송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핵심 통로다. 사우디 정부는 수리 완료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동서 송유관의 중요성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후 더욱 커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크게 제한되면서 사우디가 우회 수출로 확보한 통로였기 때문이다. 송유관이 멈춘 현재 사우디는 하루 최대 500만배럴을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보내고 있다. 이란과의 긴장이 이어지는 만큼 해당 항로의 안정적인 운항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급 여건은 이미 빠듯해졌다.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8월 하루 190만배럴 감소했다. 수출용 재고까지 빠르게 소진되면서 송유관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 사우디의 원유 수출 규모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위성사진에서도 송유관 시설의 광범위한 피해가 확인됐으며 완전한 복구에는 수주가 필요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원유 시장은 공급 차질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9월 들어 약 17% 상승했다. 사우디 원유 공급까지 줄어들면 국제유가뿐 아니라 경유와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도 추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북반구 겨울철과 수확기를 앞두고 에너지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시장의 경계 요인으로 떠올랐다.
마켓워치는 동서 송유관 폐쇄가 단순한 시설 고장을 넘어 세계 원유 공급망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짚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우회 통로까지 흔들리면서 사우디의 원유 수출 선택지가 좁아졌고, 송유관 복구 시점이 국제 에너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기사 핵심 요약]
-사우디 동서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면서 수일 안에 원유 수출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우디는 현재 하루 최대 500만배럴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다시 운송하고 있으며 8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190만배럴 감소했다.
-브렌트유는 9월 들어 약 17% 상승했고 송유관 복구가 늦어지면 세계 에너지 공급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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