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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소비, 경제 지표/AI 생성 이미지
미국 소비와 고용, 신용지표가 예상보다 탄탄하게 버티면서 고금리에도 경기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fA)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Brian Moynihan)은 9월 10일(현지시간) CNBC TV 쇼 매드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의 8월 지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4% 늘었다. 직전 분기 증가율 5%보다는 낮아졌지만 모이니한은 “강한 경제 성장 흐름과 맞아떨어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연체와 신용카드 대손 지표도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자금 사정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봤다. 기업들은 대출 한도를 활용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용 상태도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높은 금리는 단기 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모이니한은 미국 경제가 올해 2%대 중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준이 금리를 올려도 경제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소득층에서는 임금 회복세가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고객 데이터를 소득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임금은 약 3.5~4% 증가했다. 지출 증가율도 함께 높아졌다. 모이니한은 코로나19 이후 둔화했던 임금 상승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업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확산이 채용 축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년 약 400개 학교에서 2,000명의 여름 인턴을 뽑고 있으며 채용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모이니한은 투자은행 업무에서 AI가 애널리스트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지만 다른 업무에서도 여전히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버 CEO의 과거 발언을 소개하며 AI 활용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이버보안에서는 AI가 공격과 방어 양쪽의 속도를 모두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000명 넘는 인력을 사이버보안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AI는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지만 같은 기술을 활용해 방어 체계도 더 빠르게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이니한은 AI 모델 개발사들이 안전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혁신을 막기보다 악용 가능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핵심 요약]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의 8월 지출은 전년 동월보다 약 4% 늘었고 소비자 신용지표도 최근 수년 사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이니한은 미국 경제가 올해 2%대 중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저소득층 임금은 약 3.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확산에도 연간 2,000명 규모의 여름 인턴 채용을 유지하고 AI 활용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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