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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처음 암호화폐를 사는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다시 시장을 찾은 투자자에게도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에 걸친 거래 데이터에서 첫 구매와 두 번째 구매 모두 약 42%를 차지해, 두 번째 거래 기준 이더리움과 스테이블코인을 합친 비중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9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페이비스(Paybis)가 2023년 8월부터 2026년 8월까지 개인 투자자의 구매 행동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은 이용자의 첫 거래에서 42.21%, 두 번째 거래에서 42.67%를 차지했다. 시장 상황이 크게 변한 3년 동안에도 두 번째 구매 비중이 오히려 0.46%포인트 높아지며 사실상 동일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격차는 다른 주요 자산과 비교하면 더욱 뚜렷했다. 이더리움(ETH)은 첫 거래의 10.39%에서 두 번째 거래의 10.82%로 0.4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의 합산 비중은 15.29%에서 11.83%로 하락했다. 두 번째 거래에서 이더리움과 스테이블코인을 합친 비중은 22.65%로, 비트코인 42.67%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합친 비중도 첫 거래 52.6%에서 두 번째 거래 53.5%로 높아져 재구매 투자자들이 두 대형 암호화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분석 대상 가운데 첫 구매 이후 페이비스를 다시 이용한 투자자는 79만5,141명이었다. 이 가운데 약 70%인 55만7,727명은 총 2~5차례 거래했고, 약 22%인 17만1,977명은 6~20차례 거래했다. 20차례 넘게 거래한 이용자도 6만5,437명으로 8%를 웃돌았다. 콘스탄틴스 바실렌코(Konstantins Vasilenko) 페이비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비트코인은 이용자들이 반복해서 구매하는 자산인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결제나 송금이라는 특정 목적을 한 번의 거래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재구매율만으로 채택 수준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테더(USDT)는 첫 구매 비중 11.26%에서 두 번째 구매 7.23%로 4.03%포인트 감소하며 스테이블코인 비중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트론(Tron) 네트워크 기반 USDT는 3.06%에서 3.65%로 상승했고, USD코인(USDC)은 0.83%에서 0.63%로 낮아졌다. 페이비스는 최근 12개월 동안 USDT 12억달러, USDC 5억8,300만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했다며 재구매 비중 하락이 스테이블코인 이용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데이터의 핵심은 비트코인 구매자의 42%가 다시 구매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페이비스 이용자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암호화폐 구매에서 비트코인이 각각 약 4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데 있다. 시장 변동성이 컸던 3년 동안에도 재구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비율이 거의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선호도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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