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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장, 상승장/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은 거래소 붕괴와 정부 규제, 내부 분열, 80%대 폭락을 거듭하고도 살아남으며 2020년 기관투자 시대의 문턱에 섰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는 9월 10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생존 역사를 집중 조명했다. 2013년 11월 27일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 당시 마운트곡스(Mt. Gox)는 약 110만개의 활성 계정을 보유하며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로 성장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60만개가 넘는 비트코인 지갑을 확보했고 2,500만달러의 투자도 유치했다.
첫 번째 거대한 충격은 2014년 마운트곡스 붕괴였다. 마운트곡스는 2월 7일 비트코인 출금을 중단했고 같은 달 24일 거래를 멈췄다. 이후 약 85만BTC가 사라졌다고 밝히며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당시 손실 규모는 약 4억 6,000만달러였다. 몇 주 뒤 휴면 지갑에서 20만BTC를 찾았지만 무너진 신뢰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코인뷰로는 해당 사태가 중앙화 거래소의 실패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실패를 구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압박도 이어졌다. 뉴욕주는 2015년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를 도입했고 인도 중앙은행은 2018년 금융기관과 암호화폐 업계의 연결을 차단했다. 중국은 2017년 거래소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2021년 비트코인 채굴을 집중 단속했다. 중국은 한때 세계 비트코인 채굴력의 약 75%를 차지했다. 단속 이후 채굴업체가 미국과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동하면서 네트워크 연산력은 다시 회복됐다.
내부에서도 비트코인을 흔든 충돌이 발생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블록 크기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고 2017년 8월 1일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BCH)가 분리됐다. 같은 해 추진된 세그윗2X(SegWit2x)는 커뮤니티 반대 속에 취소됐다. 시장 충격도 반복됐다. 비트코인은 2013년 1,100달러를 웃돈 뒤 2015년 초 약 150달러까지 떨어져 약 85% 폭락했다. 2017년 1만 9,666달러까지 뛰었다가 2018년 12월에는 3,200달러 아래로 내려가 고점 대비 80% 넘게 하락했다.
전환점은 2020년 찾아왔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같은 해 8월 2억 5,000만달러를 들여 2만 1,454BTC를 매입하고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준비자산으로 채택했다. 코인뷰로는 비트코인이 2010년 이후 무려 475차례 ‘죽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 네트워크는 한 번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파산과 해킹, 정부 단속, 내부 분열, 대폭락을 견딘 생존 기록은 이후 상장기업과 대형 투자사가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배경이 됐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은 마운트곡스 붕괴와 각국 정부 규제, 블록 크기 전쟁을 거치고도 네트워크를 유지했다.
-가격은 2015년 약 85%, 2018년 80% 넘게 폭락했지만 이후 다시 회복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2억 5,000만달러로 2만 1,454BTC를 매입하며 비트코인의 기관투자 시대를 열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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