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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BTC)이 한 달째 이어진 좁은 박스권에서 힘을 응축하면서, 6만 6,000달러 돌파 여부가 약세장 종료와 대규모 매수세 유입을 가를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거래량과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매도 동력도 약해져, 장기간의 정체가 끝날 경우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위험자산 회피 흐름 속에 2조 1,900억 달러로 돌아왔다. 시장은 50일 이동평균 바로 위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주요 암호화폐 등락률은 -2.5~1.5%에 머물렀지만, 카르다노(ADA)는 7%, 알고랜드(ALGO)는 3.2% 상승했다. 반면 니어프로토콜(NEAR)은 4.8%, 아발란체(AVAX)는 3.9%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6만 5,000달러 돌파를 다시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가격 범위는 지난 6월 5만 8,000~6만 6,000달러에서 최근 30일간 6만 2,000~6만 6,000달러로 좁아졌다. 하단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고점을 넘지 못하는 한 약세장이 끝났다는 확신을 주기 어렵다. 다만 6만 6,000달러를 돌파하면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상승세가 스스로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의 대형 보유자들은 가격이 실현 가격(realized price) 부근이나 그 아래에 머무는 동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 같은 고래 매집은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낮추며 약세장 마지막 단계와 유사한 흐름을 만들고 있다. 반면 테서랙트그룹(Tesseract Group)은 낮은 거래량과 얕은 시장 유동성을 고려하면 현재 상황을 단순한 휴지기로 봐서는 안 된다며, 변동성 하락기에 레버리지 사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콜드카드(Coldcard) 하드웨어 지갑 해킹 이후 소규모 비트코인 보유자의 거래도 급증했다. 전송량은 약 4년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K33리서치(K33 Research)는 네트워크 활동 증가가 과거 가격 반전과 자주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레드팀(Bitcoin Red Team)으로 불리는 개발자 그룹은 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390개 관련 프로젝트에서 하루 만에 잠재적 보안 문제 4,962건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85건은 치명적 위험, 635건은 고위험으로 분류됐다. 미국 상원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논의까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연내 통과 가능성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점은 돌파를 제한하는 변수로 남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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