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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 3거래일간 6억 2,600만 달러가 몰렸지만 가격은 2% 오르는 데 그쳐, 이번 자금이 추세 전환을 이끌 실수요인지 차익거래성 유입인지 시험대에 올랐다. 전체 유입액의 76.5%를 IBIT 한 상품이 차지한 점도 기관 수요 회복을 낙관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이다.
8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월 첫 3거래일 동안 6억 2,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5월 초 이후 가장 강한 3일 연속 흐름으로, 순유입 행진도 6거래일째 이어졌다. 8월 5일에는 이번 주 최대인 2억 4,442만 달러가 들어왔고, IBIT가 1억 9,683만 달러로 80.5%를 흡수했다. IBIT의 3일간 순유입액은 4억 7,900만 달러, 누적 순유입액은 약 610억 달러로 늘었다.
다만 자금 유입은 IBIT에 갈수록 집중됐다. IBIT가 전체 순유입에서 차지한 비중은 8월 3일 65.5%에서 4일과 5일 각각 80.5%로 높아졌다. 3일간 전체 유입액 가운데 나머지 11개 상품의 몫은 1억 4,700만 달러에 그쳤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자산은 776억 달러, 누적 순유입액은 515억 달러이며, IBIT는 전체 순자산의 60.7%인 약 470억 8,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GBTC에서는 전환 이후 누적 274억 7,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가격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비트코인은 약 6만 3,500달러에서 장중 6만 4,830달러까지 올라 2%가량 상승했지만, 6만 4,509.85달러로 밀리며 50일 지수이동평균(EMA) 6만 4,587달러를 넘지 못했다. 선물·무기한 계약 미결제 약정은 2.1% 감소한 321억 달러, 연환산 선물 베이시스는 5%, 30일 내재변동성은 5월 31일 이후 최저인 36%를 기록했다. 매체는 현물 ETF 매수와 선물 매도를 결합한 베이시스 차익거래가 자금 유입 수치에는 잡히면서도 비트코인 순수요를 만들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자금 흐름의 변동성도 부담이다. 7월 30일에는 2억 3,310만 달러가 순유입됐지만 다음 날 12개 상품 모두에서 유입이 사라지며 2억 6,54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2026년 상반기 전체 순유출액도 54억 달러에 달했다. 업계 최소 규모 상품인 DEFI는 순자산 1,470만 달러를 남긴 채 8월 17일 거래를 종료할 예정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최초의 청산 사례가 된다. 매체는 6만 5,000달러 종가 돌파 시 6만 6,242달러와 100일 지수이동평균 6만 7,025달러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6만 2,662달러 아래에서 일일 거래를 마치면 6만 달러와 6월 저점 5만 9,100달러가 다시 열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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