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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증시와 금의 상승 흐름에서 홀로 뒤처졌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에서는 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 스태그플레이션 경고까지 커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8월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6월 초부터 이어진 좁은 가격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54.1을 기록했다. 반면 고용지수는 3.6포인트 떨어진 47.4로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기업이 지급한 가격을 보여주는 지수는 2.6포인트 급등한 70.3으로 집계됐다. 202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2024년 3월 이후 16.9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분석업체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물가는 오르고 노동시장은 약해지면서 경제가 양쪽에서 압박받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로 재개를 논의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에 뚜렷한 방향을 만들지 못했다. 이란 외무차관 카젬 가리바바디(Kazem Gharibabadi)는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3주 만의 최저치인 배럴당 74.3달러를 기록한 뒤 76달러 부근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의 정체를 “항복 매도보다 지루함에 가까운 장세”라고 평가했다. 금이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비트코인은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다. 글래스노드는 “세계 위험자산 선호에서 소외된 압축 시장이며, 바닥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트파이넥스 리서치(Bitfinex Research)도 비트코인의 부진이 시장 내부의 압박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다만 거래량을 동반한 강한 가격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아 본격적인 붕괴로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물가 압력과 고용 둔화가 맞물린 가운데 비트코인은 상승 전환과 추가 하락을 확정할 동력을 모두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기사 핵심 요약]
-미국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4.1로 올랐지만 고용지수는 47.4로 떨어졌다.
-기업 지급가격지수는 70.3까지 치솟으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키웠다.
-비트코인은 증시와 금의 상승에서 소외됐지만 본격적인 가격 붕괴도 확인되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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