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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크레이머(Jim Crame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CNBC 방송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양자컴퓨터의 암호체계 위협을 이유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BTC)을 모두 팔겠다고 밝히며 가상자산 보안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IBM의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진행한 지난 7월 31일 인터뷰 이후 비트코인 매도 의사를 밝혔다. 크리슈나는 양자컴퓨터가 장기적으로 현재의 암호화 표준을 위협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해당 위험을 심각하게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레이머는 크리슈나가 양자 기술과 비트코인을 잘 알고 있다며 “나는 내 비트코인을 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유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고, 크레이머와 확실하게 연결된 지갑도 없어 실제 보유 여부나 매도 착수 여부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크레이머의 발언과 양자 보안 논쟁에도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았다.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1.65% 상승한 6만3,720달러에 거래됐다.
크레이머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을 두고 여러 차례 상반된 견해를 내놓았다. 2017년 12월 가격이 처음 2만달러에 접근했을 때는 비트코인을 ‘모노폴리 화폐’에 비유하며 투자가 아닌 도박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2020년 말에는 약 1만달러에 매수했다고 밝혔고, 이후 보유량을 늘렸다가 2021년 중국의 채굴 단속 이후 대부분을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4년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앞두고 가격 조정을 경고했지만,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4만달러까지 하락한 뒤 7만달러를 웃도는 당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5년 초에는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보유할 만한 훌륭한 자산이라며 스트래티지(Strategy)를 통한 간접투자보다 직접 보유를 권했다. 그러나 2026년 7월에는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SpaceX) 등 고성장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금을 ‘나쁜 돈’이라고 평가한 데 이어 다시 매도 입장으로 돌아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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