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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MU), HBM, 인공지능(AI), 메모리 칩/AI 생성 이미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가 이틀 새 약 24% 폭등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이 되살아나면서 927달러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의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7월 31일(현지시간) 외환·금융시장 전문 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18.36% 오른 874.66달러로 정규장을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 5.07% 추가 상승해 919.29달러까지 올랐다. 수요일 종가 739달러와 비교하면 상승 폭은 약 24%이다. 주가는 앞서 1,255달러 부근에서 급락해 한때 약 707달러까지 밀렸다. 중국 메모리 생산 확대와 SK하이닉스 실적 부진, AI 기반 시설 투자의 정점 통과 우려가 매도세를 키웠다.
반전의 불씨는 삼성전자가 당겼다.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첨단 DRAM과 NAND, HBM 소비가 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CXMT의 생산 확대가 메모리 공급 과잉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와 정면으로 엇갈리는 전망이다. CXMT는 기존 DRAM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지만 AI 가속기에 필요한 HBM 분야에서는 아직 유의미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론은 최대 AI 고객에게 HBM4 대량 공급을 시작했으며 다른 주요 고객에게도 인증용 제품을 제공했다. 2027년 차세대 AI 시스템을 겨냥한 HBM4E 개발과 256기가바이트 DDR5 서버용 메모리 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애저 수요 증가와 램리서치(Lam Research)의 AI 반도체 장비 전망도 반도체주 전반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신용등급 상향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무디스 레이팅스(Moody’s Ratings)는 마이크론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을 Baa2에서 Baa1으로 높이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마이크론은 2030년까지 약 1,000억달러에 이르는 구매 약정이 포함된 계약 14건을 비롯해 전략적 고객 계약 16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계연도 3분기 말 현금은 약 300억달러였고 부채는 1년 동안 약 100억달러 줄어 57억달러로 낮아졌다.
급등 뒤 위험 요인도 남아 있다. 마이크론 주가는 2026년 들어 약 212% 상승해 AI 투자 둔화와 메모리 가격 변동에 민감해졌다. 중국 업체의 기존 DRAM·NAND 생산 확대도 비고급 메모리 가격을 압박할 수 있다.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880달러 부근에서 마이크론 공매도 포지션을 늘렸으며, 최고경영자 산제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는 사전 설정된 거래 계획에 따라 3,700만달러가 넘는 주식을 매도했다.
기술적으로는 927달러가 첫 번째 관문이다. 4시간봉 종가가 927달러를 넘으면 964.1∼966.48달러를 거쳐 1,000달러와 1,028달러까지 상승 구간이 열릴 수 있다. 반면 927달러에서 밀리면 905∼895달러가 1차 지지선으로 제시된다. 875달러를 다시 밑돌면 반등 흐름이 약화되며 855∼852달러가 다음 지지 구간으로 부각된다.
[기사 핵심 요약]
-마이크론은 정규장과 시간외 거래에서 연이어 급등하며 수요일 종가 대비 약 24%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AI 메모리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크론이 927달러를 돌파하면 1,000달러가 가시권에 들어오지만 875달러 이탈은 반등 약화 신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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