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60일 휴전 합의가 위태로워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이 '사실상 중단'됐다. 에너지 리서치 기관 리스타드에너지(Rystad Energy) 호르헤 레온 지정학 분석 총괄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행이 완전히 끊긴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상태는 워싱턴이나 테헤란의 어떤 성명보다 현재의 리스크 상황을 더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에너지 데이터 분석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이날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은 4척에 불과했다. 케이플러 나빈 다스 수석 원유 전문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이란이 6월 17일 60일 휴전에 합의한 이후 일평균 통과 유조선 수는 약 32척이었다. 이는 2월 분쟁 발발부터 6월 17일 합의 전까지 일평균 통행량의 약 3배에 달하지만, 여전히 전쟁 이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