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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지 자산, S&P 500/AI 생성 이미
S&P 500이 약 10% 오른 사이 투자자들이 하락 보험을 버리고 콜옵션에 몰리면서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그와 동시에 옵션시장 과열이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7월 8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2026년 투자 연도가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S&P 500 지수(S&P 500 Index, SPX)는 이미 약 10% 상승했다. 이란 전쟁과 끈질긴 인플레이션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의 금리 인하를 제약하지 않았다면 상승 폭은 더 컸을 수 있다고 배런스는 짚었다. 반면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Cboe Volatility Index, VIX)는 주식시장의 공포를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
강력한 기업 실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옵션시장에서는 과도한 낙관론을 보여주는 가격 구조가 나타났다.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하락에 대비하는 풋옵션보다 높아지면서 배런스가 지적한 탐욕 프리미엄이 시장에 구조적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에는 주식 포지션을 방어하려는 수요가 몰린 풋옵션이 더 비쌌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상승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헤지를 외면하고 있다.
그동안 전문 트레이더들이 주로 살피던 풋옵션과 콜옵션의 내재변동성 관계를 개인 투자자들까지 주목하기 시작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위험 관리보다 수익 확대 수단으로 옵션을 활용하면서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S&P 500 연말 전망치를 8,000으로 높인 가운데 배런스는 실적 실망이 대규모 옵션시장 변화를 촉발하고, 손실을 줄이려는 투자자들의 콜옵션 매도가 주가와 충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런스는 장기 투자자에게 주식 매수와 풋옵션 매도를 절반씩 결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주식 1,000주를 한꺼번에 사는 대신 500주를 매수하고 시장 가격보다 조금 낮은 행사가격의 풋옵션 5계약을 매도하는 방식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SPDR S&P 500 ETF(State Street SPDR S&P 500 ETF, SPY)가 747.71달러일 때 500주를 사고 8월 만기 715달러 풋옵션 5계약을 매도하면, 받은 프리미엄을 반영한 나머지 주식의 실질 매수 가격은 주당 약 709.46달러이다.
8월 만기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기간 대부분과 7월 29일 연준 금리 결정 회의 종료 시점을 포함한다. 고위 투자자들이 휴가를 떠나고 후배 직원들이 기존 포지션 유지를 지시받는 8월의 계절적 특성은 시장을 위험 회피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배런스는 설명했다. 알파벳(Alphabet), 아마존닷컴(Amazon.com), 애플(Apple),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테슬라(Tesla) 등 매그니피센트 7의 시장 지배력 약화 우려와 다른 S&P 500 종목의 강세를 고려할 때 배런스는 절반씩 나누는 전략이 향후 시장 변화에 대비할 합리적인 포지션이라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S&P 500이 약 10% 오른 가운데 투자자들의 헤지 수요가 줄고 콜옵션 상승 베팅이 옵션시장을 장악했다.
-콜옵션 내재변동성이 풋옵션을 웃도는 이례적 구조 속에서 2분기 실적 부진이 옵션시장과 주가에 충격을 줄 위험이 제기됐다.
-배런스는 SPY 500주 매수와 풋옵션 5계약 매도를 결합한 절반씩 나누는 전략을 장기 투자자의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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