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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금융, USDC, 스탠다드차타드/AI 생성 이미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글로벌 대형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기관 고객에게 USDC 직접 발행·상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제도권 편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오픈USD 공세로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직접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뛰어든 점은 기관 자금 유입의 새 분기점으로 부각된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글로벌 시스템상 중요 은행(G-SIB) 가운데 처음으로 기관 고객이 은행 플랫폼에서 USDC를 직접 발행하고 상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적격 기관 고객은 서클(Circle) 계좌를 별도로 개설하지 않아도 전통 금융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접근을 하나의 온보딩 절차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클과 협업해 개발됐다. 초기 서비스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사업부를 통해 제공되며, 고객은 은행, 수탁,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고객이 USDC를 온체인 결제와 자금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 기업·투자은행 부문 최고책임자 로베르토 호른베그(Roberto Hoornweg)는 "디지털 자산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으며, 기관 고객은 전통 시장을 뒷받침하는 수준의 신뢰와 거버넌스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른베그는 이번 출시가 기존 준법 감시와 리스크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기관의 USDC 접근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스팟온체인(Spot On Chain)의 헙지(Hupzy)는 X(구 트위터)에서 글로벌 시스템상 중요 은행이 USDC 발행 과정에 직접 들어오면, 과거 거래소나 장외거래 데스크에 의존해 스테이블코인을 확보하던 기관의 운영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구조가 기관의 USDC 사용을 늘리고 온체인 유동성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스테이블코인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발표 하루 전에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스트라이프(Stripe), 코인베이스(Coinbase), 리플(Ripple), 블랙록(BlackRock) 등 14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 오픈USD(OpenUSD)가 공개됐다. 오픈USD는 공동 거버넌스와 수익 공유 구조를 앞세워 기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경쟁에 새 변수를 던졌다. 스탠다드차타드는 4월에도 홍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라이선스를 받은 초기 기관 가운데 하나였으며, 홍콩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국경 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했다.
[기사 핵심 요약]
-스탠다드차타드는 글로벌 시스템상 중요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기관 고객에게 USDC 직접 발행·상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기 서비스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 사업부를 통해 시작되며, 은행·수탁·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는다.
-오픈USD 출범으로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스탠다드차타드의 행보는 기관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진입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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