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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미국,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미·이란 평화 협상 진전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6만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미국 고용지표와 금리 변수도 남아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21개월 만의 최저치인 5만7,800달러까지 하락한 뒤 6만1,000달러를 웃돌며 반등했다. 매체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간접 협상이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비트코인 반등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카타르 외교부는 양측이 6월 휴전 양해각서와 관련한 핵심 의제를 진전시켰으며, 최근 스위스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보다 지속 가능한 평화 협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수요일 하루 동안 2억9,462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FX스트릿은 이러한 순유출 흐름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다음 변수는 미국 고용지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6월 비농업부문 고용(NFP)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체제에서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ADP 민간고용은 9만8,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11만3,000명을 밑돌았고,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에서 53.3으로 둔화됐다. 반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63%, 연말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4%로 반영하고 있다. 폴 앳킨스가 아닌 케빈 워시 의장 역시 물가 목표 2%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조기 완화 기대를 차단했다.
기술적으로는 반등에도 장기 약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6만6,170달러, 6만9,972달러, 7만5,913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다시 플러스 구간으로 진입하며 반등 시도를 시사했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40 수준에 머물러 상승 모멘텀이 아직 강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다. FX스트릿은 6만4,004달러가 첫 저항선이며, 이를 돌파하면 50일 EMA인 6만6,170달러가 다음 관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6만4,000달러 회복에 실패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5만5,000달러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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