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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식, 성장주, 기술주, 가치주/AI 생성 이미지
성장주 랠리에 가려졌던 가치주가 2026년 상반기 미국 증시에서 더 강한 수익률을 내며, 고물가 국면의 투자 지형이 다시 바뀌는 흐름이다.
7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러셀 1000 가치주 지수(Russell 1000 Value Index)는 2026년 상반기 배당 재투자 기준 16.3%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S&P 500 Index, SPX)는 10.2%, 러셀 1000 성장주 지수(Russell 1000 Growth Index)는 5.3% 오르는 데 그쳤다.
마켓워치는 고물가 시기 가치주가 성장주를 웃도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 성장주가 시장 관심을 독식했지만, 실제 상반기 성과만 보면 저평가주와 실적 개선주로 자금이 넓어지는 흐름도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대표 사례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가 제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026년 상반기 23% 하락했지만, 2028년까지 매출 증가 속도는 S&P 500 지수의 두 배 이상으로 예상됐다.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대형 기술주가 다시 가치주 선별 대상에 들어간 셈이다.
마켓워치는 러셀 1000 가치주 지수에 포함된 870개 종목에서 2028년까지 매출 전망치가 있는 기업을 추렸다. 이어 5명 이상 애널리스트가 추정치를 제시하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흑자가 예상되며,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30배 이하인 기업만 남겼다. 해당 절차를 거쳐 후보군은 669개로 줄었고, 이 가운데 2028년까지 예상 매출 연평균 성장률이 최소 15%인 14개 종목이 최종 선별됐다.
핵심은 싸 보이는 주식 전체가 아니라,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높은 매출 성장 전망을 동시에 갖춘 기업을 가려내는 데 있다. 마켓워치는 단순 저평가 착시, 즉 가치 함정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수익성 전망,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2028년까지의 매출 성장 경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2026년 상반기 미국 증시는 성장주의 독주가 아니라 가치주의 역습도 함께 보여줬다. 러셀 1000 가치주 지수가 성장주 지수를 큰 폭으로 앞서면서, 투자자들은 고성장 기대와 가격 부담 사이에서 새 균형점을 찾는 국면에 들어섰다.
[기사 핵심 요약]
-러셀 1000 가치주 지수는 2026년 상반기 16.3% 상승해 S&P 500 지수와 러셀 1000 성장주 지수를 앞질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반기 주가가 23% 하락했지만, 2028년까지 S&P 500 지수보다 두 배 이상 빠른 매출 성장이 예상됐다.
-마켓워치는 선행 주가수익비율 30배 이하, 흑자 전망, 높은 매출 성장률 기준으로 14개 가치주를 선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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