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5만8,000달러선까지 밀린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단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다만 분기 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진행될 경우 7월 초에는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일시적으로 개선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7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리서치업체 K33은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최근 5거래일 순유출 규모가 34,267BTC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큰 유출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K33은 공격적인 ETF 매도세가 최근 비트코인 약세를 이끈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하면서도, 분기 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향후 며칠간 자금 흐름을 순유입으로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K33 리서치 총괄 베틀레 룬데(Vetle Lunde)는 지난 18개월 동안 9차례는 월말 전후 6거래일 동안 ETF 자금 흐름이 기존 추세와 다른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비트코인이 미국 S&P500지수 대비 부진했던 이후에는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비중 확대와 함께 ETF 자금 유입이 강화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머지 9개월은 같은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리밸런싱만으로 시장 방향을 판단하기에는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K33은 또 스트래티지의 재무 구조 변화도 시장 변수로 지목했다. 회사는 현금성 자산을 25억5,000만 달러까지 확대해 우선주 배당 재원을 약 10개월에서 17개월 이상으로 늘렸으며, 최대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각이 가능한 '비트코인 수익화 프로그램(Bitcoin Monetization Program)'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강제 매도 우려는 완화됐지만, 보유 중인 847,363BTC를 실제로 매도할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K33은 평가했다.
시장조성업체 윈터뮤트(Wintermute)도 현재 비트코인이 약세장 후반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명확한 바닥은 형성되지 않았다는 견해를 내놨다. 극단적 공포 수준의 투자심리와 손실 구간에 있는 비트코인 공급량 증가 등은 바닥권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거래량이 감소해 의미 있는 매수세가 유입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윈터뮤트는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9월 또는 10월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진 뒤 회복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 하락한 5만8,690달러에 거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