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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미국 주식/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 주식의 트럼프 계좌 기부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자들이 정치 변수와 유통 물량 잠김 효과를 동시에 계산하며 야간 거래에서 주가가 흔들렸다.
6월 30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스톡트윗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식은 월요일 정규장에 앞선 야간 거래에서 0.3% 하락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스페이스X와 주식 기부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다.
스톡트윗은 세마포어 보도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아동 저축 계좌인 트럼프 계좌에 스페이스X 주식을 기부하는 방안을 회사 측과 논의했다고 전했다. 해당 계좌는 아동을 위한 정부 지원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음 주 출범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스페이스X 주식 기부에 동의했는지, 기부 구조가 어떻게 짜일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 주식은 월요일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7% 오른 164.19달러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 마감이다. 다만 주식 기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 회복 여부도 시장 관심사로 떠올랐다.
트럼프 계좌 구상은 행정부의 주요 유산 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다. 미 재무부는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과 로빈후드(Robinhood, HOOD)와 함께 출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클 델(Michael Dell) 부부는 현금 62억 5,000만 달러를 기부했고, 블랙록(BlackRock, BLK)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AC) 등은 직원 기부금 매칭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600만 명이 넘는 아동이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는 지난해 갈등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는 초기 트럼프 지지자이자 기부자였지만, 정부 예산 절감 조직 DOGE를 이끈 4개월 뒤 관계가 악화됐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세금·지출 패키지를 “역겨운 혐오물”이라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행정부가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해 머스크가 불만을 품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해당 주장을 반박했다.
스톡트윗 내 개인 투자자 반응은 엇갈렸다. SPCX에 대한 개인 투자자 투심은 약세로 집계됐고, 24시간 메시지 수는 278% 증가했다. 한 이용자는 “일론이 개인 투자자 손에 주식을 넣고 있고, 트럼프 계좌까지 더해지면 유통 물량이 잠겨 대량 매수 후 정교하게 매도하는 기관에는 더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SPCX는 지금 방사능 같은 종목이다. 이보다 더 양극화된 종목은 본 적이 없다. 좋은 하락이 나오면 재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란에 앞서 트럼프가 액손 엔터프라이즈(Axon Enterprise, AXON) 주식을 매입한 지 2주 만에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형 테이저 조달 계획이 발표돼, 정부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 기사: "타이밍이 수상하다"...트럼프, 액손(AXON) 매수 뒤 2억 달러 조달 특혜 논란
[기사 핵심 요약]
-스페이스X 주식은 트럼프 계좌 기부 가능성 보도 뒤 야간 거래에서 0.3% 하락했다.
-스페이스X 주식은 월요일 정규장에서 7% 오른 164.19달러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스톡트윗 내 SPCX 개인 투자자 투심은 약세였고, 24시간 메시지 수는 278% 증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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