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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소식에 6만 달러를 회복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상승 여력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약 6% 조정을 받은 뒤 6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군사적 충돌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비트코인도 소폭 반등했다. 다만 매체는 양국 간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지거나 군사적 긴장이 재점화될 경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관투자자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7억9,0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월 말 이후 최대 규모의 주간 순유출이며, ETF 출시 이후 가장 긴 7주 연속 순유출 기록이다. 6월 한 달 동안 누적 순유출 규모도 40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FX스트릿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기관 자금이 가격 하락을 방어하지 못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아직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약 5.9% 하락하며 2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6만2,643달러 아래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고, 장중에는 연중 최저치인 5만8,11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는 2023년 1월 이후 이어진 상승 추세선을 다시 시험한 뒤 소폭 반등하고 있으며, 이 추세선인 5만8,000달러 부근을 유지할 경우 200주 SMA까지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기술 지표는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33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지난 22일 약세 교차를 형성한 이후 하락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도 비트코인은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6만6,969달러, 7만590달러, 7만6,515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FX스트릿은 5만8,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음 주간 지지선인 5만5,777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반등 시에는 6만4,004달러가 첫 번째 저항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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