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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약세장/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둘러싼 장기 투자 매력이 흔들리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의 경고에 월가와 암호화폐 시장의 시선이 다시 갈라지고 있다.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필립 라퐁(Philippe Laffont)은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역할과 가격 전망에 의문을 제기했다. 라퐁은 “이제 비트코인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라퐁은 과거 비트코인이 대체 투기 기회 부족 속에서 수혜를 봤다고 짚었다. 그러나 대형 기업공개(IPO), 스테이블코인, 스페이스X(SpaceX), 인공지능(AI) 기업이 투자자 선택지를 넓혔다고 봤다. 그는 “조금 더 걱정이 커졌다. 앞으로 20년 동안 스페이스X가 4배 오르거나 인공지능 모델에 베팅하는 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라퐁은 비트코인 투자 문화를 두고도 날을 세웠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약간 컬트 같다. 들어가 있거나, 아니거나 둘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뒤 X(구 트위터)에서는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이 사라졌다는 시각과 저가 매수 기회라는 반론이 맞붙었다.
스카이브리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도 비트코인이 심각한 관심 부족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 검색 감소와 낮아진 개인 투자자 관심을 근거로 “무관심이 있다. 이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기 보유자는 공급량의 79%를 통제하고 있다고 짚었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비트코인에 새 매수자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장기 투자 논리가 무너진 것은 아니라고 봤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은 내러티브를 되찾을 것”이라며 “연준이 방향을 바꾸는 순간 통화가치 하락 거래가 돌아온다”고 말했다.
라퐁의 태도 변화는 1년 전 발언과도 대비된다. 그는 당시 비트코인 상승에 올라타지 못한 점을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어리 벤처스(O’Leary Ventures) 회장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도 2019년 비트코인을 “쓰레기”라고 불렀다가 이후 입장을 바꿨다. 오리어리는 2022년 암호화폐 투자에서 약 970만 달러 손실을 봤지만,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 시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최근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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