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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새 연준 체제의 매파 쇼크에 2주 만의 저점으로 밀렸다.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고 실질금리 압박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반등장에서도 비트코인만 뒤처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6월 23일(현지시간) 스톡위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6만 2,183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약 3% 하락했다. 시장은 연준(Fed) 의장 케빈 워시(Kevin Warsh) 취임 이후 더 강경해진 통화정책 경로를 다시 가격에 반영했다.
워시 의장이 주재한 6월 17일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다. 그러나 향후 금리 인하를 시사하던 문구를 삭제했고, 2026년 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전망을 2.7%에서 3.6%로 끌어올렸다. 포워드 가이던스도 성명에서 빠졌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확률을 다시 높여 잡았고, 달러와 실질금리는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금과 비트코인은 압박을 받았다. 스톡위츠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 투자자 심리는 중립 구간에 머물렀고, 관련 대화량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리서치 책임자 잭 판들(Zach Pandl)은 금리 인상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으면 비트코인이 반등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월 말 이란 전쟁 이후 미국 주식은 약 9% 올랐지만 비트코인은 약 1% 하락했고 금은 약 20% 빠졌다고 짚었다. 판들은 연준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주식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선임연구원 로빈 브룩스(Robin Brooks)는 포워드 가이던스 폐기가 국채금리를 더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13년 테이퍼 탠트럼 당시 10년물 국채금리가 한여름 사이 1.5%에서 3%로 뛰었던 사례를 거론했다. 브룩스는 이번에도 완화된 형태의 금리 충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금리 상승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주식이나 금보다 더 크게 흔들린 이유로 장기 듀레이션 자산 성격을 꼽았다. 실질금리 상승에 취약한 데다, 워시 의장의 물가 안정 강조가 달러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 논리를 약화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발표될 물가 지표로 이동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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