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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AI 생성 이미지
글로벌 인수·합병 시장이 거래 건수 감소에도 4조 달러 규모를 향해 달리면서, 올해 기업 거래판은 중소형 회복이 아니라 초대형 딜의 독주로 재편되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PwC는 올해 글로벌 인수·합병 거래액이 약 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3% 증가한 수준으로, 2021년 팬데믹 이후 가장 강한 흐름이다.
겉으로는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속내는 더 양극화됐다. PwC는 올해 전체 거래 건수가 약 4만 2,000건으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50억 달러 이상 초대형 거래는 전체 글로벌 거래액의 48%를 차지해 2025년 39%, 2024년 26%보다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초대형 거래를 제외하면 시장 온도는 달라진다. PwC는 50억 달러 이상 거래를 빼면 전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거래액 증가분 상당 부분이 일부 대형 매수자와 대형 산업 재편 거래에 집중됐다는 의미다.
인공지능도 거래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 PwC는 알파벳(Alphabet, GOOG·GOOGL), 아마존(Amazon, AMZN),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 등 4개 기업이 2026년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7,0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금은 데이터센터, 전력망, 에너지 인프라, 프런티어 플랫폼으로 몰리고 있다.
미주 지역 쏠림도 두드러졌다. PwC에 따르면 2026년 초 미주 지역은 글로벌 거래액의 61%를 차지했지만 거래 건수 비중은 28%에 그쳤다. 미국 내 초대형 거래는 전체 미국 거래액의 64%를 차지해 2025년 54%보다 확대됐다.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NEE)의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 D) 670억 달러 결합 추진은 전력 수요 확대와 산업 재편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혔다.
PwC US 글로벌 딜 산업 리더 브라이언 레비(Brian Levy)는 "2026년은 인수·합병이 초대형화한 해"라며 "인공지능은 초대형 거래를 이끌고 자본 흐름을 바꾸며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방식으로 K자형 시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 건수는 줄고 거래액은 커지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할 지점은 단순한 M&A 회복이 아니라 어느 기업이 초대형 자본 경쟁에서 살아남느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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