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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달러 지지선을 지키며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30일간 6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이탈이 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조용한 주말 이후 월요일 6만 4,000달러 위로 소폭 반등했다. 미국과 이란 협상 진전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일부 되살렸다. 그러나 기관 수요 부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의 매파적 기조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미국과 이란은 일요일 1차 회담 이후 기술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양측이 14개 항목의 기본 합의안에 대한 논의를 이번 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도 분쟁 이전보다 줄었지만 계속 이어졌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 아래에 머물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다.
다만 연준 변수는 여전히 부담이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정책위원 18명 중 9명이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상했다. 케빈 월시(Kevin Walsh) 신임 연준 의장도 2% 물가 목표를 재확인하며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힘을 실었다. 시장은 이번 주 연준 선호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기관 자금 흐름은 더 큰 압박 요인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6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최근 30일 순유출액은 63억 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30일 유출 규모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17% 급락했다. FX스트리트는 국채금리 상승,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인공지능(AI) 관련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ETF 매도세를 키웠다고 전했다.
다만 매도 압력은 둔화했다. 주간 유출액은 6월 5일 종료 주간 17억 2,000만 달러에서 지난주 2억 2,600만 달러로 줄었다. 감소율은 87%다. 비트코인이 핵심 6만 달러 지지선 위를 유지한 점은 장기 보유자들이 ETF 매도 물량을 상당 부분 흡수하고 있다는 신호로 제시됐다.
기술적으로는 회복과 하락 위험이 공존한다. 비트코인은 2026년 저점인 5만 9,000달러에서 반등했지만, 50일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서 회복해 40대 초반을 가리켰다. 가격이 6월 15일 고점인 6만 7,300달러를 넘으면 7만 2,000달러의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다음 목표가 된다. 이후 7만 5,000달러와 7만 6,000달러가 추가 저항선으로 거론된다. 반대로 6만 달러가 무너지면 2024년 9월 저점인 5만 3,000달러까지 하락 문이 열릴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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