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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멕시코 억만장자로 유명한 그루포 살리나스(Grupo Salinas) 회장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Ricardo Salinas Pliego)가 "비트코인(Bitcoin, BTC)은 부동산처럼 오래 보유해야 할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기 가격 변동에 흔들리는 투자심리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폴리에고는 최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부동산 투자와 같은 방식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단기 투기 수단이 아니라 수십 년 단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리나스는 사람들이 법정화폐를 받을 때 소비재 구매에 바로 쓰기보다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택 보유자들이 매일 아침 집값을 확인하지 않고 집을 사서 관리한 뒤 시간이 지나 가치 상승을 확인하는 것처럼, 비트코인 투자자도 매일 가격 변동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비트코인 약세로 투자자 불안이 커진 시점에 나왔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 12만 6,198달러 대비 49.34% 하락했고, 지난달 8만 2,000달러 수준과 비교해도 약 27% 내렸다고 전했다. 단기 보유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매도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비트코인이 8만 2,000달러에서 6만 달러 부근까지 하락하는 과정에서 바이낸스(Binance)로 대규모 물량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6월 7일 동안 8만BTC 이상, 약 5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바이낸스로 옮겼다. 다만 해당 규모는 6만 달러 가격대를 다시 시험했던 2월의 10만BTC 이상 거래소 유입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다크포스트는 단기 보유자들이 시장 급변기에 공포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살리나스의 장기 보유론은 이런 흐름과 대비된다. 그는 비트코인을 매수한 뒤 모든 시장 움직임에 반응하기보다 장기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봤다.
살리나스는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보다 우월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해온 대표적 지지자다. 그는 과거 아내에게 집을 팔고 비트코인을 사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투자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 보유자 매도와 장기 보유론이 충돌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투자 심리 분화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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