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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폭락/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서 30일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유출 속도는 급격히 둔화하며 매도 정점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30일 동안 63억 5,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는 해당 유출 규모가 추적 대상 582개 30일 구간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금 이탈은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가장 거센 환매 흐름으로 평가됐다. 비인크립토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노출을 줄이며 6주 연속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ETF별 흐름은 뚜렷하게 갈렸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출시 이후 621억 달러를 끌어모았지만,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는 270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자료 기준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534억 달러로 집계됐다.
기관 이탈 배경에는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지정학적 긴장,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함께 작용했다. GBTC의 1.5% 수수료 부담도 자금 이탈을 키운 구조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IBIT 수수료는 0.25%로 GBTC보다 낮다.
다만 매도 압력은 최근 들어 빠르게 약해졌다. 주간 유출액은 6월 초 고점이던 17억 2,000만 달러에서 지난주 약 2억 2,600만 달러로 87% 감소했다. 6월 18일 IBIT에서만 9,670만 달러가 빠져나왔지만, 유출 강도가 꺾인 점은 장기 보유자들이 ETF 매도 물량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는 해석으로 이어졌다.
비인크립토는 주간 환매 급감이 매도세 정점 통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다만 순유출 흐름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ETF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돌아서야 바닥 확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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