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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SPCX)가 상장 닷새 만에 러셀1000과 러셀3000 편입 자격을 확보했지만 강제 매수 뒤 내부자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6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6월 12일 기업공개를 통해 750억달러를 조달했다. 역대 최대 기업공개 조달액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상장 첫날 기업가치는 약 2조 1,0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FTSE 러셀(FTSE Russell)은 지난 5월 대형 기업공개 종목의 지수 편입 대기 기간을 5거래일로 단축했다. 스페이스X는 6월 18일 거래를 마치면 러셀1000과 러셀3000 편입 조건을 충족한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편입 이후 스페이스X 주식을 의무적으로 매수해야 한다.
나스닥(Nasdaq Inc., NDAQ)도 나스닥100 편입 대기 기간을 약 3개월에서 15거래일로 줄였다. 유통 주식 비율 요건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7월 6일 이후 나스닥100에 들어갈 수 있다. S&P 500만 기존 편입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에서 전체 발행 주식의 4% 남짓만 시장에 풀었다는 점이다. 지수 추종 자금의 강제 매수가 제한된 유통 물량에 몰리면 주가가 인위적으로 급등할 수 있다. 모틀리풀은 해당 상승세가 개인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미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부자 보호예수 일정도 부담이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제외한 다수 내부자는 8월 첫 분기 실적 발표 뒤 두 번째 거래일부터 일부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상장 첫날 기업가치는 2025년 매출의 약 113배에 달했다. 지수 편입 매수세 뒤 내부자 매물이 이어지면 개인 투자자가 고점 물량을 떠안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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