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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aceX, SPCX), 나스닥, IPO/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가 상장 나흘 만에 기업가치 2조 6,600억달러까지 치솟자 ‘빅쇼트’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하락 베팅을 검토했지만 터무니없이 비싼 옵션 가격에 거래를 포기했다.
6월 16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버리는 스페이스X에 보유한 포지션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3조달러에 육박한 기업가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스페이스X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싶은 유혹을 느꼈지만 풋옵션 비용을 확인한 뒤 “사양하겠다”고 말했다.
버리가 살펴본 상품은 2028년 12월 만기와 100달러 행사가격을 적용한 풋옵션이다. 해당 옵션 가격은 계약당 25달러였다. 스페이스X 주가가 201.80달러까지 오른 상황에서 절반 이상 하락해야 수익 가능성이 커지는 구조지만 보험료에 해당하는 옵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판단이다.
스페이스X는 6월 12일 기업공개 이후 주가가 25% 넘게 상승했다. 기업가치는 2조 6,600억달러로 불어나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BRK.B)를 넘어섰으며 일부 국가의 경제 규모보다도 커졌다. 버리는 스페이스X를 “근본적으로 작은 우주기업이자 틈새 통신업체이며 문제 많은 소셜미디어 기업과 코어위브의 축소판을 합친 회사”라고 평가했다.
버리는 스페이스X의 연간 매출이 200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회사가 우주 발사와 위성통신,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기대를 한꺼번에 반영하며 기존 실적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스페이스X를 평가한 증권사 의견은 매수 2건과 매도 1건으로 집계돼 평균 의견은 매수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160달러로 당시 주가보다 약 20% 낮다. 버리는 기업가치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지만 높은 옵션 비용을 이유로 실제 하락 베팅에는 나서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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