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WLD, 구 월드코인)가 프로젝트 로드맵인 다섯 단계의 '심플 플랜' 중 세 번째 단계에 도달했으며, 성장 모델을 토큰 인센티브에서 실사용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X를 통해 밝혔다. 초기 확산 촉진을 위해 도입했던 토큰 인센티브 대신, 앞으로는 월드 ID로 구동되는 제품 및 서비스의 실사용을 내세워 프로젝트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새로 도입한 월드 ID 4.0은 '인간 증명(proof of human)' 기술에 수수료를 매기는 구조다.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 프로토콜에 수수료를 지불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와 관련 월드 측은 "초기 WLD 토큰 보상으로 사용자를 끌어들였다면, 이제 실사용 기반 혜택이 성장을 이끌 것이다. 월드 ID 기반 서비스와 기업이 지불하는 수수료가 생태계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며, AI 시대 인터넷의 신원 인증 레이어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월드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데이팅 앱 틴더(Tinder) 등에 '인간 증명' 도입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