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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고래/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1달러대까지 밀린 사이 고래들이 바이낸스에서 4억 6,500만XRP를 빼내며 거래소 보유량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대형 보유자들은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낸스(Binance)에서 대규모 물량을 인출하고 있다. 거래소 공급 감소와 파생상품 시장의 강한 하락 베팅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공급 압박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XRP 커뮤니티 인사 자이프(Xaif)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를 인용해 XRP가 5월 이후 20% 넘게 하락했지만 하루 100만XRP 이상의 인출은 오히려 빨라졌다고 밝혔다. 자이프는 “누군가가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물량을 흡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에서는 하루 만에 약 8,900만XRP가 빠져나갔고, XRP 펀딩비율은 최근 수개월 사이 가장 약세가 짙은 수준 중 하나인 -0.012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논평가 다이애나(Diana)는 바이낸스의 XRP 보유량이 5월 24일 약 27억 6,600만XRP에서 현재 약 26억 9,100만XRP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보유량이 줄어드는 동안 펀딩비율은 마이너스에 머물러, 파생상품 투자자 상당수가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암르 타하(Amr Taha)는 6월 3일부터 11일까지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일일 인출 형태로 약 4억 6,500만XRP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6월 들어 100만XRP를 넘는 거래가 더 자주 포착됐으며, 단일 이체가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대형 인출이 반복됐다. 다만 거래소 인출만으로 고래 매집을 확정할 수는 없으며, 거래소 주문장에서 즉시 매도할 수 있는 XRP가 줄었다는 점은 매도 압력을 낮추는 요인이다.
마이너스 펀딩비율은 공매도 투자자가 하락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매수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과도한 하락 베팅이 쌓인 상황에서 XRP가 반등하면 공매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되사면서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자이프는 “모든 공매도 포지션은 미래의 매수 압력”이라고 말했다. XRP는 한 달 동안 약 20%, 연초 이후 약 38% 하락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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