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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불마켓 ©
올해 들어 약 30%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BTC)이 연말까지 다시 10만 달러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현재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과거 통계와 거시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강한 반등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연말에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자산 중 하나다. 2013년 이후 데이터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분기에 평균 77%, 중간값 기준 4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다른 분기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달간 6만~7만 달러 구간에서 횡보하더라도 4분기 진입 시 7만 달러 부근을 유지할 경우 연말 10만 달러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지적됐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025년 4분기에 23% 하락하며 이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의 기업공개(IPO)가 투자 자금을 암호화폐 시장에서 빼앗아 갈 가능성도 위험 요인으로 언급됐다.
매체는 또 다른 상승 촉매로 인공지능(AI) 시장의 거품 붕괴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기 암호화폐 투자자로 알려진 아서 헤이즈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AI에 과도하게 집중된 상황에서 AI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자금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인식되는 만큼 AI 관련 자산에서 이탈한 자금의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2025년 10월 공개된 골드만삭스 연구 보고서는 AI 시장이 전형적인 거품의 특징을 일부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AI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경우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럼에도 예측 시장의 시각은 여전히 신중하다.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비트코인이 2026년 안에 10만 달러를 회복할 확률을 17%로 평가했다. 반면 4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확률은 35%,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확률은 15%, 2만 달러 아래로 급락할 확률은 7%로 집계됐다. 그러나 매체는 비트코인의 강한 순환적 특성을 고려할 때 결국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연말 10만 달러 재돌파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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