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코인베이스(Coinbase)/AI 생성 이미지 ©
AI가 직접 암호화폐를 사고팔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사용자를 대신해 거래와 자산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전용 플랫폼을 공개하며 AI 기반 금융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AI 시스템이 사용자 계정에 직접 연결돼 암호화폐 거래와 결제,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코인베이스 포 에이전트(Coinbase for Agents)'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범위 내에서만 작동하며, AI가 금융 정보를 분석한 뒤 실제 거래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인베이스 포 에이전트는 웹 기반 AI 서비스와 개발자 환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 통합 버전은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등 MCP를 지원하는 AI 플랫폼과 연동되며,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버전은 오픈AI 코덱스(OpenAI Codex),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오픈클로(OpenClaw) 등 개발자 도구를 지원한다. 코인베이스의 AI 제품 총괄 링컨 머는 "AI 에이전트는 더 이상 개발자들의 실험 대상이 아니라 인터넷과 상호작용하는 주요 방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이와 함께 앱 내 AI 금융 자문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어드바이저(Coinbase Advisor)'도 공개했다. 회사는 해당 서비스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금융 자문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투자 조언과 자산 배분, 현금 관리, 정기 투자 전략 등에 대한 AI 기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활용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AI 에이전트는 코인베이스에서 제공되는 암호화폐 현물 시장과 파생상품 거래에 접근할 수 있으며, 향후 주식과 예측시장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x402 지원이 추가되면 베이스(Base)와 솔라나(SOL) 네트워크를 통한 결제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는 추후 지출 한도, 거래 규모 제한, 서비스 접근 권한 설정 등 추가적인 통제 기능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AI 에이전트 경제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크립트는 최근 문페이(MoonPay)가 AI 에이전트용 암호화폐 지갑 애플리케이션 '문에이전트(MoonAgents)'를 선보인 데 이어, 마스터카드(Mastercard)도 코인베이스, 스트라이프(Stripe),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엑스알피(XRP, 리플) 개발사 리플(Ripple) 등이 참여한 '에이전트 페이 포 머신스(Agent Pay for Machines)'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AI가 단순 조언을 넘어 실제 경제 활동의 주체로 진화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