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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아닌 숨 고르기?…암호화폐 시장, 반등에도 추세 전환 신호는 아직
▲ 비트코인, 암호화폐 ©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요 지표들은 아직 본격적인 상승장보다는 조정 국면 속 횡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6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0.9% 증가한 2조1,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반등은 주요 알트코인 전반에 걸쳐 나타났지만, 매체는 이를 추세 전환보다는 200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진행되는 광범위한 횡보 구간 내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했다.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스시스왑(SUSHI)이 6%, 코스모스(ATOM)가 5%, 오피셜 트럼프(TRUMP)가 4.6% 상승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반면 앱토스(APT)는 3.2%, 알고랜드(ALGO)는 2%, 지캐시(ZEC)는 1.6%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6만3,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형성됐던 횡보 구간보다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지난해 10월이나 올해 2월과 같은 대규모 손절매 연쇄 청산이 발생하지 않았고, 기존 지지선을 하향 이탈한 이후에도 급격한 폭락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기술주 매도세가 확대되는 과정에서도 비트코인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포지션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시장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시장 구조와 온체인 데이터가 아직 지속적인 상승 추세 형성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 업체 윈터뮤트(Wintermute) 역시 비트코인 바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의 수요도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이 암호화폐 산업 내부 문제보다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샌티먼트는 최근 이더리움(ETH)을 둘러싼 소셜미디어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러한 공포와 불확실성이 오히려 추세 반전의 전조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시장이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며, 향후 방향성은 기관 자금 유입과 투자심리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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