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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스페이스X(SpaceX)/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기업공개가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의 단기 방향을 뒤흔들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까지 겹친 위험자산 시장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은 6월 11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현재 시장이 본격적인 투매 단계에 들어선 것은 아니지만 “진짜 항복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형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이 여전히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부정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배런은 스페이스X IPO를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대형 이벤트로 지목했다. 영상에 따르면 스페이스X IPO에는 2,5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수요가 몰렸고, 청약 경쟁률은 약 4배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부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분석을 소개하면서도, 실제로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미 수익을 낸 성장주와 시장 전반에서 자금 이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영상은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이 SEC에 스페이스X IPO 제동을 요청한 내용도 다뤘다. 워런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강한 지배력, 패시브 펀드 투자자의 강제 노출 가능성, 중국 자본의 핵심 방산 기업 투자 우려를 문제로 제기했다. 배런은 워런의 정치적 입장과는 거리를 두면서도 “지배구조와 패시브 펀드 투자자 노출 문제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를 둘러싼 투자 열기는 관련 상품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스페이스X 2배 레버리지 ETF가 IPO 당일 출시될 예정이라는 내용과 로빈후드(Robinhood) 이용자의 IPO 신청 마감이 앞당겨졌다는 점이 언급됐다. 배런은 과거 에어비앤비(Airbnb), 리비안(Rivian), 코인베이스(Coinbase),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우버(Uber), 피그마(Figma) 등 대형 IPO 사례를 거론하며, 상장 초기 급등 이후 초기 투자자와 기관의 차익 실현이 개인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 리스크와 인플레이션도 비트코인 시장의 하방 요인으로 거론됐다. 배런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과 에너지 가격 불안을 언급하며,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공급망 전반에 반영되면 물가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공급망에 누적되고 있다며 트럼프가 AI 일자리 위협을 정치 쟁점으로 삼을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배런은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유권자에게 더 직접적인 변수라고 반박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은 단기 비트코인 전망의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영상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한때 52% 수준까지 올라섰고, 마크 커드모어(Mark Cudmore)는 강한 고용 지표와 CPI 상승 가능성을 근거로 연준이 뒤늦게 움직이면 여러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 하락과 재정 확장이 비트코인과 금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배런은 금리 인상과 이란발 에너지 리스크, 기관 투자자의 관망세가 겹치면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에서 축적 구간을 만들더라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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