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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관 수요 붕괴와 ETF 자금 이탈에 짓눌리며 3만 달러대 추락 경고까지 끌어안았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기관 수요가 깊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3만 달러를 향한 추가 붕괴 위험에 직면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ETF와 기업 재무자산 수요가 약해졌고,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매수세도 둔화했다고 전했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의 기관 매수 모델은 ETF, 기업 재무자산, 채굴자 발행량을 추적한다. 해당 모델에 따르면 기관은 하루 채굴 공급량의 약 450%에 해당하는 물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는 하루 약 2,000BTC 규모다. 대형 보유자들이 매일 새로 채굴되는 비트코인보다 4~5배 많은 물량을 팔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큰 부담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ETF 자금 흐름이 0 아래로 급격히 내려가며 다른 수요원을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해당 펀드에서는 약 270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ETF 유입이 비트코인을 사상 최고가 부근으로 밀어 올렸던 2024~2025년 흐름과 정반대다.
스트래티지의 매수 둔화도 약한 고리로 지목됐다. 스트래티지는 2026년 1분기에만 8만 9,599BTC를 매수했고, 2분기에도 5월 말까지 약 6만 2,300BTC를 추가했다. 5월 중순에는 2만 4,869BTC 대규모 매수를 진행했고, 보유량은 84만 3,000BTC를 넘어섰다. 이 매수세는 비트코인이 2026년 저점 5만 9,930달러에서 약 40% 반등하는 과정에서 기관 수요의 핵심 축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최근 매수 속도는 급격히 낮아졌다.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32BTC를 소규모 매도한 뒤, 6월 초 1,550BTC 매수에 그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정도 매수 규모가 하루 약 2,000BTC로 추정되는 ETF 주도 매도 압력을 거의 상쇄하지 못한다고 짚었다.
기술적 분석가 크립토불릿(CryptoBullet)은 최근 비트코인 하락이 과거 36~39% 조정 폭과 비슷하게 전개될 수 있다고 봤다. 이 경우 다음 하락 목표는 4만 9,000~5만 3,000달러 구간이다. 분석가 젤(Jelle)은 비트코인이 과거 약세장마다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선을 크게 밑돈 뒤 바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선은 5만 7,000~5만 8,000달러 부근이다. 2022년식 얕은 하락만 반복돼도 잠재적 바닥은 3만 2,000달러 부근으로 낮아지고, 2018년식 하락은 2만 3,000~2만 4,000달러, 2015년식 하락은 2만 달러를 가리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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