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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스테이킹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네트워크 사용량과 미국 기관 현물 수요가 동시에 말라붙으며 가격을 떠받치는 힘이 바이낸스 파생상품 레버리지로 쏠리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100달러를 내주며 5월 중순 고점 이후 회복 구조를 지키지 못했다.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 분석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데이터에서 서로 충돌하는 두 흐름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비율은 32.1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네트워크의 유기적 활동은 급격히 위축됐다.
스테이킹 확대는 장기 보유자의 확신을 보여준다.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 중 32.18%가 검증자 인프라에 묶였고, 이는 즉시 매도 가능한 공급량을 줄이는 구조적 완충 장치로 작용한다. 그러나 중간 토큰 전송 규모와 거래 수수료는 90일 기준선 대비 80%에서 90% 급감했다. 뉴스BTC는 거래, 디파이(DeFi), NFT, 프로토콜 상호작용 등 블록 공간 수요를 만드는 일상적 사용성이 거의 사라졌다고 전했다.
미국 기관 현물 수요도 약해졌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Coinbase Premium)은 마이너스 0.12까지 하락했고, 이는 과거 이더리움 회복 국면을 이끌었던 미국 기관 현물 매수자가 적극적 축적에서 물러났음을 보여준다고 분석됐다. 온체인 활동 지표는 개인 투자자와 프로토콜 사용자까지 부재한 상태를 가리켰다.
가격을 지탱하는 힘은 바이낸스 파생상품 시장에서 나왔다. 바이낸스 펀딩비(Binance Funding Rates)는 90일 기준선보다 688% 높아졌고, 플러스 0.01 수준을 유지했다. 크립토온체인은 현물 수요와 네트워크 사용성이 약한 상황에서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의 투기적 레버리지 포지션이 이더리움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흐름도 불안정하다. 이더리움은 2,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갔지만, 5월 들어 회복 시도를 번번이 막아선 2,280달러에서 2,380달러 저항 구간 아래에 머물렀다. 200일 이동평균선도 하락세를 유지하며 더 넓은 약세 구조를 강화했다. 다만 매수세는 2,050달러에서 2,100달러 지지 구간을 방어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을 확실히 이탈하면 1,800달러에서 1,900달러 수요 구간이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뉴스BTC는 이더리움이 다시 모멘텀을 얻으려면 먼저 2,200달러를 회복하고, 이후 2,300달러에서 2,400달러 저항 구간을 뚫어야 한다고 전했다. 스테이킹 비율 사상 최고치가 구조적 공급 바닥을 만들고 있지만, 현물 수요와 온체인 사용성 대신 레버리지에 기대는 가격 구조는 디레버리징이 발생할 때 단시간에 흔들릴 수 있는 취약성을 남겼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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