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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상품에서 올해 최악의 주간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기술적 지지선 약화와 거시경제 부담이 동시에 겹친 위험 구간에 들어섰다.
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서는 한 주 동안 14억 7,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2주 연속 자금 유출이자 2026년 세 번째로 큰 주간 유출 규모다. 뉴스BTC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위험, 채권금리 상승, 주식시장 약세, 비트코인을 8만 달러 부근에 묶어뒀던 기술적 지지 구조 약화가 동시에 작용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유출의 중심에 섰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디지털 자산 펀드 플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상품에서는 13억 1,5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2026년 들어 가장 큰 단일 주간 비트코인 자금 이탈 규모이며, 올해 누적 유입액은 직전 주 39억 달러에서 26억 달러로 줄었다. 2주 전 49억 달러였던 누적 유입액은 보름 만에 거의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이더리움(Ethereum, ETH) 투자상품에서도 2억 2,28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블록체인 주식 ETF에서는 총 1억 3,3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4억 2,500만 달러 유출을 기록해 글로벌 유출액 대부분을 차지했다. 스위스는 1,620만 달러, 캐나다는 1,250만 달러, 홍콩은 1,220만 달러 유출을 기록했고, 독일은 사실상 보합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다.
QCP 캐피털(QCP Capital)은 이번 가격 흐름을 기술적 지지 구조 만료와 악화된 거시 환경이 동시에 겹친 결과로 봤다. 특히 iBIT 옵션의 딜러 롱 감마가 5월 대부분 비트코인 변동성을 억제하고 8만 달러 부근을 지지했지만, 지난 금요일 40억 달러가 넘는 iBIT 옵션 만기가 지나가면서 해당 지지력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7만 8,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거시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2%, 30년물 국채금리는 5.14%로 사이클 고점에 머물렀고, 달러·엔 환율은 158에서 159 범위까지 올라 160선을 앞뒀다. QCP는 시장이 1월까지 연준 기준금리가 25bp 높아질 가능성을 50%에서 60%로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엑스알피(XRP)는 3,18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고, 솔라나(Solana, SOL)는 770만 달러,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NEAR)은 900만 달러, 수이(Sui, SUI)는 290만 달러 유입을 보였다.
뉴스BTC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플래시 구매관리자지수 발표가 시장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변수라고 전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8만 2,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지난주 무너진 7만 8,000달러 위에서 안정을 시도하고 있다. 2주 연속 25억 4,000만 달러 유출이 기술적 지지 약화와 거시 부담 확대 시점에 발생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확신이 시험대에 올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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