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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암호화폐 투자/AI 생성 이미지
미국 암호화폐 보유자가 6,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90%가 내년 추가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보유가 특정 소득층이나 연령대에 머물지 않고 직업, 세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수요가 생활형 사용 단계로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비트코인은 5월 21일(현지시간) 전국암호화폐협회(National Cryptocurrency Association)의 2026년 암호화폐 보유자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성인 4명 중 1명, 6,700만 명 이상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년 동안 1,200만 명의 미국인이 새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했다.
신규 매수자 구성도 달라졌다. 최근 1년 안에 암호화폐를 매수한 사람 가운데 여성 비중은 42%로, 기존 보유자 34%보다 높았다. 18세에서 24세 성인은 최근 매수자의 18%를 차지했고, 55세 이상은 28%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보유가 젊은 투자자 중심 현상을 넘어 다양한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조사는 해리스폴(The Harris Poll)이 전국암호화폐협회를 대신해 2026년 2월 12일부터 3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암호화폐 보유자라고 밝힌 미국 성인 1만 명이며, 조사 결과는 가중치를 적용해 미국 전체 암호화폐 보유 인구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7%포인트다.
향후 수요도 강하게 나타났다. 암호화폐 보유자의 90%는 앞으로 1년 안에 암호화폐를 매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72%는 암호화폐를 지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65%는 친구나 가족에게 보낼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암호화폐를 실제로 사용하는 보유자 비율은 2025년 80%에서 2026년 87%로 높아졌다.
사용 사례도 투자에만 머물지 않았다. 친구와 가족에게 송금한 비율은 41%,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사용한 비율은 40%로 집계됐다. 추가 매수를 계획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향후 1년 동안 최대 5,000달러어치 암호화폐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업과 소득 분포에서도 확산세가 확인됐다. 재직 중인 보유자 가운데 기술 분야 종사자가 18%로 가장 많았지만, 건설·제조업 종사자 비중은 합산 21%에 달했다. 보유자의 절반 이상은 가구소득 15만 달러 미만이었고, 23%는 7만 5,000달러 미만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남부가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뢰도 역시 전통 금융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유자의 69%는 암호화폐를 신뢰한다고 답했고, 전통 은행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65%였다. 응답자의 4분의 3은 암호화폐를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했다. 다만 72%는 사기와 보안 문제를 우려한다고 답했다.
암호화폐가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77%였고,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신뢰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는 투명성 강화가 49%로 가장 높았고, 실제 사용 사례와 전통 금융 통합은 각각 42%로 뒤를 이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이 투자 수요를 넘어 결제, 송금, 생활형 활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규제 명확성과 보안 신뢰가 향후 채택 속도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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