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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2,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신규 수요보다 차익실현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반등이 구조적 상승 전환으로 확인되기에는 아직 부족하며, 현 구간에서 더 깊은 조정이 나오면 이번 상승이 약세장 속 단기 고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FX스트리트는 5월 21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8만 2,000달러 부근으로 향하던 흐름에서 내부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글래스노드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신규 수요를 앞지르면서 비트코인의 회복세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트루 마켓 민(True Market Mean)으로 불리는 7만 8,300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글래스노드는 해당 가격대 회복이 시장 구조 전환을 위한 필요 조건일 뿐 충분 조건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본격적인 강세 국면이 시작되기 전 이 모델 부근에서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의 지속적인 횡보가 필요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차익실현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됐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30일 평균 실현 손익 비율은 2월 0.4에서 지난주 1.8까지 급등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가격 반등 구간에서 빠르게 이익을 확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차익실현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장이 상승 동력을 유지하지 못한 점은 매도 압력을 흡수할 만큼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최근 상승장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7만 8,200달러라고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이 수준 아래로 다시 내려가면서 해당 구간에서 매수한 포지션은 손실 구간에 들어섰고, 기존 지지선이 향후 저항선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2월부터 4월 사이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는 7만 1,400달러로, 이 구간은 보유자들이 아직 일정 수익을 유지하는 핵심 지지 영역으로 평가됐다.
현물 시장에서도 수요 약화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거래소 전반의 매도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시장 구조가 유기적 매수세보다 레버리지 노출에 더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현물 수요가 약해지는 상황에서도 롱 포지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민감한 균형 상태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추가 회복을 이어가려면 진행 중인 차익실현 물량을 흡수할 수 있는 더 강한 수요가 필요하며, 수요 회복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은 다시 조정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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