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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현물 ETF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 기관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 관련 펀드에는 꾸준한 자금 유입이 나타나며 가상자산 ETF 시장의 투자심리가 갈라지고 있다.
5월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이날 3억 3,105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날 급격한 자금 이탈에 이어 또 한 번 대규모 유출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BIT에서만 3억 2,558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매도 압력을 사실상 주도했다. 발키리(Valkyrie)의 BRRR에서는 379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FBTC에서는 167만 달러가 각각 유출됐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순유입을 기록한 상품은 없었다.
다만 거래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거래대금은 1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체 순자산은 1,002억 9,000만 달러로 1,000억 달러 선을 간신히 웃돌았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이틀 동안 거의 1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방어적 태도를 드러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6,23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을 이어갔다. 블랙록의 ETHA에서 5,937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하락을 주도했고, 피델리티의 FETH에서도 368만 달러가 유출됐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ETHW에는 75만 6,330달러가 유입됐지만, 전체 매도세를 되돌리기에는 제한적이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거래대금은 3억 9,861만 달러로 전일 대비 크게 줄었고, 순자산은 121억 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반면 주요 알트코인 ETF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솔라나 ETF는 378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피델리티의 FSOL이 322만 달러 유입을 주도했고, 반에크(Vaneck)의 VSOL에도 56만 250달러가 추가됐다. 솔라나 ETF의 총 거래대금은 3,060만 달러, 순자산은 9억 5,793만 달러로 집계됐다. XRP ETF도 148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전체 자금은 프랭클린(Franklin)의 XRPZ로 들어갔다. XRP ETF의 총 거래대금은 796만 달러, 순자산은 11억 2,000만 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대형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기관 자금이 빠져나가는 반면, 솔라나와 XRP ETF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ETF 시장 전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인프라 성장, 생태계 확장, 규제 서사와 연결된 자산에는 선별적으로 자금을 배분하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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