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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 업비트 로고 ©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올해 들어 실적 둔화와 투자자 자금 감소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장 안팎에서는 성장 둔화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3.90%에 해당하는 약 136만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지분율은 기존 5%대에서 9%대로 확대된다. 앞서 하나은행 역시 두나무 지분을 확보한 바 있어, 전통 금융권의 두나무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실제 시장 분위기는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이용자 예치금은 총 6조 9,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약 8,7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업비트 예치금 역시 5조원 수준으로 줄어들며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이용자 예치금은 투자자들이 거래를 위해 거래소에 맡겨 둔 대기 자금 성격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 강세와 가상자산 시장 거래 둔화가 맞물리면서 일부 투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역시 크게 둔화됐다.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감소했고,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디지털자산 거래량 감소 영향을 주요 배경으로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업비트가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기관 서비스, 수탁, 디지털 금융 인프라 등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당분간은 거래량 회복과 투자 심리 개선 여부가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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