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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다노(ADA)
카르다노(Cardano, ADA) 가격이 올해 들어 약세를 이어가는 사이 대형 보유자들은 사상 최대 규모로 물량을 쓸어 담으며 개인 투자자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월 15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소 100만ADA를 보유한 지갑들이 현재 총 250억 9,000만ADA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집계 이후 최대 규모이며, 해당 지갑들의 보유량은 카르다노 유통 공급량의 67.47%에 달한다. 이 비중은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샌티먼트는 “카르다노가 지난 9개월 동안 시가총액의 71%를 잃었지만, ‘백만장자’ 등급의 상어와 고래들은 가격이 할인된 동안 더 많이 추가하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형 보유자들은 2026년 시작 이후에만 4억 1,000만ADA를 추가로 매집했다. 가격 하락 속에서도 축적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커졌다.
개인 투자자 지갑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샌티먼트는 2023년 12월 이후 주요 보유자들이 기존 공급량을 꾸준히 더 많이 확보해왔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100ADA에서 1,000ADA를 보유한 지갑은 7,622만ADA를 줄였고, 감소율은 15.6%였다. 1,000ADA에서 1만ADA를 보유한 지갑은 3억 2,000만ADA를 내놨으며, 감소율은 14.4%로 집계됐다.
비인크립토는 개인 투자자가 매도하고 고래가 동시에 축적하는 흐름은 공급이 약한 손에서 강한 손으로 이동하는 구간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보유자는 일반적으로 더 긴 투자 기간을 두고 움직이기 때문에 전체 시장 여건이 개선될 경우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다. 다만 소유 집중도가 높아질수록 향후 고래들이 강세장에서 물량을 배분할 때 카르다노 가격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남았다.
카르다노는 2026년 들어 단기 반등에도 20% 넘게 하락했다. 그럼에도 100만ADA 이상 보유 지갑의 보유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통 공급량의 3분의 2 이상이 대형 보유자 손에 집중됐다. 카르다노 시장은 가격 약세와 고래 축적, 개인 투자자 이탈이 동시에 맞물린 공급 재편 국면에 진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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