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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금 ©코인리더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8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거래소 보유량이 결국 대형 공급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관된 비트코인(BTC)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5.623% 수준까지 감소했다. 샌티먼트 분석 기준 현재 거래소에 남아 있는 비트코인은 약 118만 830BTC로, 시가 기준 약 952억달러 규모다. 이는 최근 8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의 매집 확대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체에 따르면 이른바 ‘확신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서만 약 2,43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으며, 현재 보유량은 약 400만BTC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물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개인 지갑 기반의 장기 보관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거래소 공급 감소는 시장 내 매도 가능 물량 자체를 줄이기 때문에 향후 수급 불균형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추진으로 미국 내 규제 명확성이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분산 수요가 비트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핀볼드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이 역사적 공급 충격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내 유통 물량은 줄어드는데 신규 수요가 계속 유입되면 가격 상승 압력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에크(VanEck) 역시 금 시장 자금 이동 가능성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향후 16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단기 변수도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거래소 내 비트코인 공급량이 다시 증가할 경우 보유자들의 확신 약화와 함께 매도 압력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결국 현재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거래소 유출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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