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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 미국 선거/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금, 주식시장은 특정 정당의 완전 장악보다 권력이 분산된 정치 구도에서 더 강한 수익률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이 정치적 독점보다 정책 불확실성이 제한되는 ‘분점 정부’ 환경을 선호했다는 해석이다.
5월 14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5월 13일 공개한 팟캐스트에서 S&P 500, 비트코인, 금의 성과를 미국 정치 권력 구조별로 비교했다. 코웬은 역사적으로 시장이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완전 장악보다 분점 정부 아래에서 가장 강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역시 특정 정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정치적 ‘스윕’ 국면에서 중간값 기준 성과가 약했다는 진단이 제시됐다. 코웬은 2017년처럼 강한 예외적 상승 사례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의 완전 장악 구간 모두 비트코인 중간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평균 수익률만 보면 차이는 뚜렷했다. 공화당이 권력을 장악한 구간에서 비트코인은 평균 410%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집권 구간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시기의 큰 하락 영향으로 평균 -2%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코웬은 평균값이 일부 극단적 상승·하락 사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중간값 기준으로는 분점 정부가 비트코인에 더 우호적인 환경이었다고 봤다.
올해 흐름은 역사적 평균과도 거리가 있다. 코웬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7% 하락했으며, 이는 과거 중간선거 해 평균 수익률인 65% 상승과 대비된다. 이 같은 괴리는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될 경우 변동성이 더 커지거나 더 깊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정치 권력 변화와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웬은 S&P 500이 최근 수십 년간 대통령, 의회 권력, 통화정책, 경기 사이클 변화에도 상승 추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7년 의회가 다시 분점 구도로 바뀔 경우 과거 패턴상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봤지만, 비트코인의 거래 역사가 짧아 표본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단기 정치 서사보다 장기 시장 구조와 유동성 여건이 더 중요한 변수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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